사진=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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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12일 올해 3분기 매출 4조6204억원, 영업이익 27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0.4% 늘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자회사인 CJ대한통운을 제외한 실적으로, 같은 기간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7조4143억원으로 0.4%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4162억원을 기록해 5.1% 늘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식품사업 부문은 해외 시장이 성장했으나 내수 소비 부진과 원가 부담 등으로 매출 2조9721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 1.1%, 영업이익 31.1%가 감소한 결과다. 이번 분기 국내 식품 사업은 매출 1조5690억원을 기록했으며, 해외 식품 사업의 매출은 1조4031억원이다.

해외 식품 사업에서는 북미 지역의 주력 제품인 만두와 피자가 각 14%, 11%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바이오사업 부문은 고수익 제품인 트립토판과 사료용 알지닌, 테이스트앤리치 등의 매출 증가와 고부가가치 품목 매출 비중이 높아 매출 1조694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74.9% 올랐다.

사료·축산 독립법인인 CJ Feed&Care는 주요 사업 국가에서의 사료 판가·판매량이 하락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5789억원을 기록했고, 사업구조와 생산성 개선 등의 힘으로 영업이익은 327억원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다양한 글로벌 콘텐츠와의 협업 등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바이오사업 부문의 '테이스트앤리치' 신규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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