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2조7089억원, 영업이익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의 백화점 사업은 디저트 전문관인 '스위트파크'와 강남점 '하우스 오브 신세계' 등의 선전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기준 매출 1조687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강남점과 대구점, 타임스퀘어 등 주요 점포 리뉴얼 투자가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억 줄어든 88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신규 여성복 브랜드의 약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순매출액 770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해 순매출액은 16.3% 늘었고 영업이익은 1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디에프는 순매출액 47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으나 인천공항 임대료 증가와 중국 소비 침체 등의 영향으로 16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신세계까사는 올해 3분기 자체 브랜드 '캄포'와 '마테라소' 등의 인기에 힘입어 순매출액 686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인터네셔날은 국내 패션시장 전반이 침체되며 순매출액 2960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순매출액 6.3%가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9억원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