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한양도성의 공간과 구조'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복궁을 중심으로 한 한양도성 건설에 담긴 기본원리를 살펴보고, 한양의 도시공간을 이루던 주요 요소인 궁궐, 관청, 시전, 도로 등의 구성과 구조를 정리하고자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주례(周禮) 고공기(考工記)를 통해 본 한양도성의 조영(造營) 원리'를 시작으로, '한양의 궁궐과 주요시설의 조사 현황', '조선 궁궐의 시간과 공간' 등 모두 5개의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한양도성의 다양한 모습을 연구하고 그 성과를 국민과 관계 전문가들에게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