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현지시각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4 막스 로스탈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막스 로스탈 콩쿠르는 오스트리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막스 로스탈을 기념하기 위해 1991년 창설된 대회로, 바이올린과 비올라 부문으로 나뉘어 3년마다 열린다.
바이올린 부문에서는 지난 2009년 이마리솔 바이올리니스트에 이어 2012년 조가현 바이올리니스트가 우승한 바 있으며, 비올라 부문은 2015년 김사라 비올리스트가 2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한 신 비올리스트는 서울대학교 음대 현악전공 수석졸업자로,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했다. 그는 2021년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 우승, 2022년 안톤 루빈 스타인 국제 콩쿠르 비올라 부문 우승을 연달아 달성하며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았다. 신 비올리스트는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 대학원 최고연주자과정을 수료 중이다.
신경식은 "독일 음악이 좋아 시작했는데, 독일에서 음악가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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