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길 작가. 사진 = 연합뉴스 
윤흥길 작가. 사진 = 연합뉴스 

전라남도 장흥군은 24일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한승원 작가가 위원장을 맡은 제2회 장흥 문학상 수상자로 소설 '문신'의 윤흥길 작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등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을 다수 배출한 문향(文鄕)의 위상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문학상을 제정해 시상 중이다. 문학상을 심사한 장흥 문학상 운영위원회는 5편의 후보작 중 심사를 거친 끝에 윤 작가를 올해 문학상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신'은 윤 작가가 25년에 걸쳐 집필한 작품으로, 해방 전후 시대적 배경과 전라북도의 한 산촌의 최씨 일가 가족사를 중심으로 민중의 삶과 역사를 파노라마처럼 담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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