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보험사 중 등기이사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해상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23개 보험사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3억3680만원으로 작년 대비 11.6% 감소했다.
현대해상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6% 증가한 10억8400만원으로 보험사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1위를 기록했던 메리츠화재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작년(15억1250만원) 대비 49.2% 감소한 7억687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 상반기 중 급여 3억5880만원·상여금 13억6000만 원 등 17억31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삼성생명 등기이사의 평균연봉은 작년 상반기와 동일한 5억51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전영묵 전 대표와 홍원학 대표는 각 9억5100만원·5억8900만원을 수령했다.
4위는 코리안리의 등기이사 평균연봉으로 작년 대비 소폭 상승한 5억1980만원이다.
한화생명의 올 상반기 등기이사 평균연봉은 작년 상반기보다 28.7% 증가한 5억2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승주 부회장은 7억 6300만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원 사장은 6억1300만원 △김중원 부사장은 5억2400만원을 각각 받았다.
올 상반기 중 보험사 사외이사들의 평균연봉은 △삼성생명(5500만원) △삼성화재(4600만원) △한화손해보험(4200만원) △신한라이프(3400만원) △교보생명(3300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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