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옴니버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포스터. 사진 = 서울시립미술관 
SeMA 옴니버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 포스터. 사진 =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연결'을 주제로 고찰하는 대규모 소장품 주제 기획전 SeMA 옴니버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를 서울 전역 4개 관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전시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독립된 단편들을 엮어내는 이야기 형식인 옴니버스를 차용했다. 각 전시관별로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서소문 본관)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북서울미술관) △'제9행성'(남서울미술관) △'아카이브환상'(미술아카이브)가 연결된 주제로 동시대성과 여성 작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는 SeMA 소장품을 매체 사이의 연결과 결합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풀어낸다. 포스트-미디엄, 포스트-미디어 시대 매체를 매개로 예술가와 작품의 필연적 구조를 탐색하고, 올드미디어와 뉴미디어, 가상과 현실, AI와 신체 등 기술과 사회의 변화에 조응하는 매체가 만들어내는 우리 시대 매체·미디어의 다층적 구조를 선보인다.

전시는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운영하며, 매주 금요일 '서울 문화의 밤'을 맞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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