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동문화재단은 오는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한양대학교 음악대학과 협력한 오페레타 공연 '박쥐'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오페레타는 오페라보다 작고 이해하기 쉬운 경쾌한 희극적 줄거리를 기반으로 한다. '박쥐'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작품으로, 프랑스 희극 '한밤의 축제'를 바탕으로 하며 지난 1874년 4월 오스트리아의 안 데어 빈 극장에서 초연됐다.
작품은 19세기 유럽 귀족 사교계의 파티와 감옥을 배경으로, 고리대금으로 살아가는 허풍스러운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 남작', 남편의 재력만 보고 결혼한 속물스러운 그의 아내 '로잘린데', 연예계로 진출하고 싶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그들의 하녀 '아델레' 등이 서로에게 거짓말을 하고 오를로프스키 공작의 파티에 참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박쥐'는 '박쥐 서곡(Die Fledermaus Overture, OP. 362)'을 시작으로 '샴페인의 노래(Chamoagne Song)','고향의 노래여(Klänge der Heimat)', '내가 순진한 시골처녀를 연기할 때(Spiel ich die Unschuld vom Lande)' 등 우아하고 달콤한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이번 공연은 소프라노 캐슬린 김은 한양대학교 성악과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이강호 연출, 장주아 음악코치가 참여한다. 아이젠슈타인 남작 역은 테너 오현용, 로잘린데 역은 소프라노 김수현, '팔케 박사' 역은 바리톤 김 원, 아델레 역은 소프라노 차보람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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