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운용사들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ETF와 ETN 등 판매 상품 호조와 운용 수익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미래에셋·삼성·신한·KB·한화자산운용 5대 자산운용사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189억8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6% 증가한 수치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차지한 것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69억1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어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이런 호조는 해외법인의 순이익 증가와 함께 MMF(머니마켓펀드) 수탁고가 증가하고, ETF 판매 실적을 높인 까닭으로 해석된다. 그 뒤로 삼성자산운용이 4215억1000만원, 한화자산운용이 935억9000만원, 신한자산운용이 876억4200만원, KB자산운용이 486억9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중 신한자산운용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신한자산운용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7.2% 증가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ETF 실적이 크게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이달 16일 기준 신한자산운용의 ETF 자산총액은 4조67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났다.
이런 상승세는 ETF 판매량 증가가 펀드 운용 수수료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자산운용산업이 다각화되면서 운용사들도 호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하반기에도 ETF 등 주요 상품 판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운용사들의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5대 자산운용사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신한자산운용은 연간 순이익 1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ETF와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시장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여기에 집중하는 운용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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