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국민 일상 속 나라사랑 체험 확대를 통한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현충시설 여행코스 책자 '핫플레이스와 연계한 나라사랑 여행'을 제작·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책자는 기존 엄숙하고 정숙한 이미지의 현충시설이 국민 일상 속 휴식과 문화 체험의 장소로 확장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현충시설로 지정·관리 중인 곳은 모두 2316개소다.

이번 책자는 이 중 현충 시설과 지역별 관광명소를 연계한 여행 코스 70개를 수록했으며, 여행 목적(나들이, 여행 등)과 동행(가족, 친구 등), 테마(감성, 역사 등)을 구분해 맞춤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책자는 보훈부 산하 27개 지방 보훈관서 및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한국철도공사 등 전국에 배포하고 국가보훈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등 온라인으로도 제공한다.

국가보훈부는 오는 27일에는 Btv 및 유튜브로 역사 전문가와 함께 현충시설에 담긴 역사적 사건과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 '알고리즘'도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장동민, 윤태진, 김재원 등이 출연하며 8월까지 총 3회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