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공예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공예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체육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는 오는 25일부터 광주 동구 ACC에서 아시아 먹거리·공예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24년 하반기-ACC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교육은 올해 아시아의 국수와 커피에 대해 알아보는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과 공예와 문자, 춤을 통해 아시아인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ACC 아시아 예술체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아시아 의식주 여행'은 인류학자·작가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 강연을 진행한다. 첫 번째 교육은 '아시아 로드 시리즈'의 일환으로 이기중 전남대학교 교수가 여행 기록을 중심으로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수의 역사를 소개하고, 동남아시아 식문화 특징·대표 볶음국수를 체험할 수 있다.

두 번째 교육은 '아시아 커피 로드'로, 윤오순 작가가 세계 커피 시장 속 한·중·일 커피 산업 역사를 소개한다. 동아시아의 생두·원두 특성을 비교하고 직접 커피를 내려보며, 카페에서 뛰어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도 들을 수 있다.

'아시아 예술체험'은 8월부터 12월까지 오후·저녁 강좌로 나눠 총 16회 열린다. 아시아 공예는 바틱(Batik), 칠공예 등 아시아의 다양한 공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국 나전칠기의 예술적 특징과 사회적 의미를 되새기고 직접 나전필함을 만들어보는 교육이다. 

'인도네시아 공예'는 인도네시아의 전통 염색 기법인 바틱에 대해 대해 배우고, 자신만의 문양을 디자인한 후 무늬를 넣을 수 있는 찬팅 도구와 왁스를 활용해 족자형 작품을 제작한다. 

'아시아 예술로 나를 깨우기'는 인도 춤의 기원과 함께 인도의 전통 춤인 '까탁(Kathak)'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한다. 신에게 바치는 노래인 '스뚜띠(Stuti)를 배우고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후 까탁댄스를 체험한다. 

교육 신청은 각 강좌별로 ACC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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