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올해 첫 시작되는 '2024년 꿈의 극단' 홍보대사로 배우 이순재, 최정원, 전미도, 고선웅 연출가 등 총 9명을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꿈의 극단은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대표 브랜드 '꿈의 예숟단'을 연극, 뮤지컬 등 극예술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꿈의 예술단은 '꿈의 오케스트라', '꿈의 무용단'이 앞서 운영돼 왔으며, 꿈의 오케스트라는 2010년 시작된 이후 현재 전국 50개 거점, 2022년 시작된 꿈의 무용단은 29개 거점에서 활동 중이다. 

홍보대사는 배우 △이순재 △최정원 △전미도와 △고선웅 연출가 △김문정 음악감독 △국립창극단 김준수·김수인 배우 △극단 '여행자' △극단 '공상집단 뚱딴지' △극단 '즐거운 사람들'이다. 꿈의 극단은 올해 시범 사업을 통해 교육모델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며, 홍보대사들은 전국 각지의 아동·청소년 대상 전문가 수업, 무대예술 연구회, 공동 창작 프로젝트 등을 실시한다. 

이날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위촉식 이후 꿈의 무용단 단원들의 연습 현장을 찾아가 격려하고, 꿈의 예술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동가들의 의견 및 제안을 청취했다.

유 문체부 장관은 "더욱 많은 아이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꿈의 예술단' 사업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8월 초 '대관령 음악제' 직후 '꿈의 예술단 합동 캠프'를 열어 전국의 예술단원들이 교류하고, 세계적 예술가들에게 교육받으며, 서로 어우러져 공연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