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관악' 포스터. 사진 = 관악문화재단
'월간관악' 포스터. 사진 = 관악문화재단

관악문화재단은 관악구 인디음악 공간, 기획자, 아티스트 등과 함께 6월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정기 공연 '월간관악'을 오는 24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악구는 청년 인구 비율이 41%에 육박하고,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기준 전국에서 2번째로 음악예술인이 많다. 재단은 현재 지역 내 인디음악 관계자가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선보이는 인디음악 활성화 목적의 '관악 사운드 팩토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월간관악'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구성된 관악인디음악기획운영협의체가 기획·실행하는 행사다. 6월 공연은 '시작'을 주제로 △사운드마인드 △작당모의 극장 △콜링아트센터 △작은따옴표 공연장에서 각 공간별 개성을 살린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4일과 28일 총 두 차례 나눠 진행된다. 24일 사운드마인드 공연장에서는 로커빌리와 컨트리록을 표방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더 웜스'와 '루프텔'이 공연한다. 같은 날 콜링아트센터에서는 인디 아티스트들의 '오픈 콘서트'를 연다. 작은따옴표에서도 싱어송라이터 '쓰다'가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인간의 불안과 흔들림을 노래로 위로할 예정이다.

이어 28일 작당모의 극장에서는 영화 '미지수'(2024)를 싱어송라이터 '신경우'가 재해석한 '시네마 인디콘서트'가 열린다.

재단은 오는 10월 '월간관악' 종료 후 월마다 열리던 공연을 11월 마지막 한 주에 모아 선보이는 '관악 인디워크'를 열 계획이다.

차민태 재단 대표이사는 "관악구의 가능성과 공간-아티스트-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서울 인디음악의 새로운 성장판을 찾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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