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4일 개막하는 뮤지컬 '시데레우스' 캐스팅 이미지. 사진 = (주)랑
오는 7월 24일 개막하는 뮤지컬 '시데레우스' 캐스팅 이미지. 사진 = (주)랑

공연제작사 ㈜랑은 오는 7월 24일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시데레우스' 캐스팅을 3일 공개했다.

'시데레우스'는 17세기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와 요하네스 케플러(1571~1630)가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상상을 바탕으로 한다. '갈릴레오'와 '케플러'가 편지를 통해 당시 금기시 되던 지동설을 함께 연구하며 별과 우주의 진실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이 과정에서 갈릴레오는 자신의 딸이자 수녀인 '마리아'와 부딪치며 오랜 갈등을 풀어낸다.

'시데레우스'는 뛰어난 서사와 음악적 하모니를 극대화한 수려하고 감각적인 곡으로 인기가 높다. 사건의 흐름을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음률들은 각 캐릭터들의 개성을 뒷받침하며, 인물들의 감정선을 깊이 있고 감각적으로 담았다.

더불어 '별이 전하는 소식, 별의 전령'이라는 뜻이 담긴 갈릴레오의 저서 '시데레우스 눈치우스'처럼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의 무대와 객석 위까지 펼쳐지는 반짝이는 조명이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올해 4번째 공연되는 '시데레우스'는 7월 2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유명한 천문학자이자 수학자로, 케플러의 편지를 받고 위험한 연구를 시작하게 된 갈릴레오 역은 배우 이창용, 안재영, 김지철이 분한다.

독일 출신의 젊은 수학자이자 갈릴레오에게 연구를 제안하는 케플러 역은 기세중, 정휘, 윤석호가 맡는다. 갈릴레오의 딸이자 강인함을 지닌 수녀 마리아는 유낙원과 박슬기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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