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영한국문화원은 현지시각 지난 8일 오전 주영한국문화원에서 '한국문학의 밤'을 열고 6월 문학 행사로 조예은 작가의 소설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을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문학의 밤'은 문화원이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문학프로그램이다. 이날 소개된 '뉴서울파크 젤리장수 대학살'은 2019년 출간된 소설로, 달콤한 위안을 주는 젤리를 소재로 놀이공원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영국 현지에는 지난 5월 영문본으로 출간됐다.
이날 행사는 조예은 작가가 화상으로 참여하고 조지은 옥스퍼드대학교 아시아·중동학부 교수와 함께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은 소설의 집필 계기, 제목 선정, 소재 선택 이유 등 작품에 관한 내용이 오갔다.
주영한국문화원은 오는 7월 17일에는 강화길 작가의 '다른 사람'을 번역한 클레어 리처드(Clare Richards)와 함께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승혜 주영한국문화원장은 "새로운 미래는 자유로운 상상력을 표현하는 글로 현실이 된다"며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환상현실이야 말로 21세기를 주도할 한국문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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