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와이173(Y173'’에서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 24(Sync Next 24)' 개막을 앞두고 팝업 '시어터 이즈 더 뉴 블랙(Theater Is The New Black)'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국내 공공 공연장 최초로 열리는 행사로, 오는 7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리는 '싱크 넥스트 24'를 널리 알리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싱크 넥스트'는 세종문화회관의 컨텀퍼러리 시즌 공연으로, 매년 여름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선보인다. 가장 선두적인 예술 경험의 제공을 최우선으로 삼고, 공연장의 가능성과 기획의 실험성을 블랙박스 시어터에서 최대한으로 구현하며 경계 없이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지난해 열린 '싱크 넥스트 23'은 일렉트로니카·인디·R&B·트로트·락 등 다채로운 음악 장르와 스트리트 댄스, 마임 등을 선보였다.

팝업은 '싱크 넥스트 24'를 주제로 △게임 △포스터 만들기 △영상 관람 △쇼케이스 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전개된다. 참여 아티스트의 작업관을 엿볼 수 있는 전시, 게임으로 만나는 피켓팅 체험, 포스터 꾸미기를 비롯해 참여만 해도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미션과 우국원 작가의 작품을 만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월 등이 예정돼 있다.

'싱크 넥스트' 참여 예술가들의 영감과 무대를 만나볼 수 있는 쇼케이스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17일은 스탠드업 코미디언 김동하, 18일은 지난 시즌 참여 아티스트 백현진이 나선다. 팝업은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방문 예약 받으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 및 입장도 가능하다.

'싱크 넥스트 24'는 오는 16일 참여 라인업이 공개되며, 티켓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클럽 뉴 블랙(Club New Black), 싱크로나이저 패키지(Synchronizer Package) 구매자, S멤버십 등급 회원 대상으로 선예매 가능하다. 일반 예매는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