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3월 세상을 떠난 영화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를 추모하는 콘서트가 열린다.
사카모토 류이치의 1주기를 맞아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가 오는 24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프로그램으로 열린 '사카모토 류이치 트리뷰트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던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 한주헌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음악감독 이경선을 중심으로 뭉친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함께 한다.
1980년대 그룹 Y.M.O를 결성해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사카모토 류이치는 1983년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주제곡을 맡으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베를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으로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했고 이후 그래미 어워드, 골든 글로브 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사카모토 류이치는 10여년의 투병 생활 중에도 지난 2017년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맡아 2018년 대종상 영화음악상과 2018년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Merry Christmas Mr.Lawrence)'와 '마지막 황제(Last Emperor)', '레인(Rain)' 등 한국 관객들이 사랑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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