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스타필드 수원에 오프 프라이스(off-price) 매장인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16번째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상품을 포함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한다.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팩토리스토어는 특히 해외 유명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있는 편집숍 형태인 덕에 젊은층 사이 '보물찾기 명소'로 입소문이 나 있다.

2017년 스타필드 고양에 1호점을 연 신세계 팩토리스토어는 전국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스타필드, 쇼핑몰 등에 들어서며 지난해 전국 15개점으로 늘었다. 매출도 6년간 70억원대에서 800억원 수준으로 10배 가량 성장했다.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 5층에 846㎡(약 250평) 규모로 들어서는 팩토리스토어는 국내외 160여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최초 판매가 대비)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길어지는 고물가 속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실속파 고객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매장은 'MZ(밀레니얼+Z) 세대'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반영해 꾸며진 스타필드 수원에 들어서는 만큼 스투시, 칼하트, 챔피온 등 스트리트 캐주얼을 비롯해 톰브라운, 무스너클, A.P.C., 아미 등 젊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해외 패션 브랜드를 대거 앞세웠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팩토리스토어가 합리적인 가격과 새로운 오프라인 쇼핑 경험으로 젊은 고객들 사이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중소 브랜드 재고 매입과 친환경 행사 등 상생 활동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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