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판매하는 신세계 암소 한우 오복 상품. 사진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판매하는 신세계 암소 한우 오복 상품. 사진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고물가 시대를 맞아 2024년 설 명절 선물세트로 전년 대비 20만원 이하 선물세트 물량을 약 20% 늘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상품들은 선물의 품격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줄이거나 구성을 차별화해 가격 부담을 낮췄으며, 전 가격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설 예약 판매가 시작된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농축수산물 매출은 지난 설 대비 58.3% 올랐고, 축산 상품은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과일 등 10만원대 농산물 신장률은 186.5% 올랐다.

과일은 신세계 지정 산지 '셀렉트팜'에서 길러낸 사과와 배, 샤인머스켓 등으로 구성된 '알찬 지정산지 인기과일', 제철 만감류인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이 담긴 '제주 겨울향기' 등 다양한 품종을 조금씩 담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한우 선물세트는 '신세계 암소 한우 오복'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 암소 한우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품질 좋은 한우를 선보이는 업계 최초 한우 브랜드로, 오복 세트는 등심로스 500g과 정육 불고기, 국거리 각 250g으로 구성됐다.

소포장으로 무게를 줄인 '이지픽업형' 상품도 6종 마련됐다. 지난해 추석까지만 해도 이지픽업형은 과일 선물세트만 있었지만, 소포장 선물 수요가 높아지며 이번 설에는 축산·수산까지 폭이 넓어졌다.

이지픽업 상품은 알찬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손잡이가 달려 손쉽게 들고 갈 수 있다는 편리함 덕에 미처 예약 배송 상품을 주문하지 못했거나 명절 직전 선물을 사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신세계백화점은 소포장 선물로 제철과일 5종을 담은 '삼색 소담 알찬', 등심과 불고기 부위로 구성한 '신세계암소한우 행복', 최상급 참다랑어를 부위별로 모은 '참다랑어 홈파티 세트' 등을 마련했다.

이지픽업 선물세트는 오는 2월 2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2월 8일까지 전 점포 이벤트홀과 식품 매장에서 판매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가심비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명절 신세계백화점은 20만원 이하의 상품 수량을 20% 늘려 선보인다"며 "20만원 이하의 알찬 선물부터 초고가 프리미엄 선물에 이르기까지 신세계는 앞으로도 더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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