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마련한 한식연구소 설 선물세트 홍보 이미지. 사진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마련한 한식연구소 설 선물세트 홍보 이미지. 사진 =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설을 맞아 미식에 예술을 덧댄 설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설에 △한식연구소가 제작해 공예품에 담은 전통 디저트·안주세트 △해외 유명 작가의 원화가 그려진 한정판 샴페인을 준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식연구소는 한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연구해 선조의 미식 문화를 되살리고 계승하고자 만든 신세계 자체 브랜드다.

이번 두 상품은 최근 명절 선물로 색다르고 특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마련한 것이라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전통 디저트·안주세트는 대추강정, 잣 강정, 매작과 등 전문가들이 수제로 빚어낸 디저트를 유기합에 담은 '유기합 한과세트'와 육포, 전복포 등 전통포를 옻칠 금속합에 담은 '금속합 안주세트'로 나뉜다. 안주세트를 담은 금속합은 금속공예로 유명한 박주형 작가가 오(五)절판을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해 손수 제작했다.

세계 최고 샴페인 하우스 중 하나로 꼽히는 떼당져의 '아티스트 컬렉션'으로 세계 명화를 만날 수도 있다.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은 샴페인 라벨에 미술이나 사진 작품을 넣은 한정 상품으로, 포도 작황이 좋은 빈티지(생산 년도)에만 예술가와 협업해 만든다.

떼땅져 아티스트 컬렉션은 총 3병으로, 40년 안팎으로 숙성됐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만 판매된다. 가격은 각 200만원이다. 1982년산은 프랑스 초현실주의 작가 앙드레 마쏭, 1985년산은 미국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 1986년산은 유럽 서정 추상 미술의 대가 한스 아르퉁의 회화가 그려져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이 이번 설을 맞아 신세계만의 아트리테일이 담긴 명절 선물을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만의 독창성과 차별성이 돋보이는 상품으로 명절 선물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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