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4월 창단하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초대 상임지휘자로 조현경이 위촉됐다.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은 최근 진행된 공개 전형에서 서류, 면접의 심사를 거쳐 조현경 지휘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조현경 지휘자는 단국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음악학과에서 합창지휘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부평구립소년소녀합창단, 의정부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및 인천청소년합창단과 인천YWCA합창단 등 수많은 합창단의 지휘자를 역임했다.
조현경 지휘자는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초대 지휘자로서 초석을 잘 다져나가겠다”라며 “새롭고 다채로운 합창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우수한 연주 기량을 바탕으로 특별한 감동을 전하는 합창단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인천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인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 50여명으로 구성, 1월 하순부터 단원을 공개 모집해 오는 4월 정식 창단할 계획이다.
이광재 인천시 문화예술회관장은 “지난 1990년 시립극단 창단 이후 약 34년 만에 창단하는 시립예술단이기에 매우 뜻깊은 일이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순수하고 아름다운 합창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할 것”이라며, “합창단원 공개모집에도 끼와 열정이 있는 인천시 어린이·청소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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