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문체부
사진 제공=문체부

청와대 개방 1주년을 기념해 열렸던 대통령 역사 전시 ‘우리 대통령들의 이야기-여기 대통령들이 있었다’(이하 특별전)가 43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110일간의 여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6월1일 시작해 9월18일까지 이어진 이번 특별전은 역대 대통령 12인이 사용했던 타자기, 조깅화, 원예도구 등의 다채로운 소품들과 그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대통령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 기간 중 전직 대통령 아들들과 며느리 6인이 함께 특별전을 관람한 것도 크게 화제가 됐다. 김현철, 노재현, 김홍업 씨는 각각 따로 전시장을 찾아 해설사로 나서 선친이 청와대에 있던 당시의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직접 들려주기도 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전시 마지막 날인 18일 최수지 청년보좌역, 문체부 2030자문단 ‘MZ드리머스’와 함께 전시장을 돌아봤다. 박 장관은 “역대 대통령들의 가족분들이 즉석에서 현장 해설사로 나선 모습, 이분들이 따로 모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역사의 화해와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한 장면은 전시회 중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역대 대통령 12인의 전시품과 이야기는 청와대 인스타그램에서 계속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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