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있는 K-팝에 디자인, 패션, 일러스트 작품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접목한 전시 ‘디자인 드림 랜드’가 오는 22일부터 서울 DDP 디자인랩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K-팝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기까지 발전한 과정과 현재의 K-팝을 디자인적 요소와 함께 흥미롭게 보여준다. K-팝의 성장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을 시작으로 에스파, 엑소, 엔시티(NCT), 소녀시대 등 K-팝 아티스트들의 의상과 앨범 컨셉 등에서 영감받은 콘텐츠를 전시하는 공간도 만날 수 있다.
에스파의 의상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은 ‘드림 컴 트루’의 가사 속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어가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표현했다. 이 공간에는 신모래 일러스트레이터가 K-팝에 영감을 받은 작품과 꿈과 환상을 주제로 한 신기루 작가의 작품이 함께한다.
엑소의 앨범 ‘옵세션(Obsession)’의 콘셉트에 따라 연출되는 공간에서는 각 멤버들의 이중성과 대립이 강조된다. 이 공간에는 어둠과 빛, 선과 악, 현실과 환상 등 다양한 대립적 요소를 SUN WOO(선우) 패션 브랜드의 의상으로 해석한 스토리가 연출된다. 엔시티의 앨범 ‘영웅’에 영감을 받은 공간에서는 노래 가사처럼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음을 표현하는 메시지가 홍원표 팝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의상으로 전시된다.
또한 소녀시대의 ‘포에버 1’ 앨범 콘셉트에 따라 연출되는 공간은 ‘영원히 꿈꾸다: 영원한 우정’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이뤄지며, 소녀시대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의상과 관람객 개인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갈 수 있는 포토부스와 포토존, 이벤트 굿즈 카드를 스티커로 꾸밀 수 있는 스티커 테이블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팝을 DDP 전시로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K-컬처 전시를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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