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경.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체부  전경. 사진 제공=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에 참가했던 영국 스카우트 대원 약 800명이 8일 오후 4시경 청와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이동·출입 편의, 관람 안내, 영문 해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외로 이동한 4만3000여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K-컬처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국 문화·관광 코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 및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지난 5월 개방 1주년을 맞아 안내 체계와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하고 인공안개 분사장치, 파라솔, 음수대 등을 추가 설치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백악관의 4배 크기에 달하는 대통령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들과 전시를 충분히 즐기고 가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잼버리 참가국 중 가장 많은 4400여명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는 폭우와 폭염을 이유로 조기 철수한 바 있다. 영국 대원들은 야영장을 떠나 서울 등의 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겼다. 이어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7일 조기 철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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