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철 ‘deer’. 사진 제공=서울시
조영철 ‘deer’. 사진 제공=서울시

한강변을 산책하며 국내 작가들의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국내 조각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3 한강 ‘흥’ 프로젝트 조각작품 순환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열린 한강 ‘흥’프로젝트는 매년 한강공원 일정 구간에 조각작품을 전시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와 사단법인 케이스컬쳐(K-Sculpture) 조직위원회는 오는 2024년까지 서울 시내 전체 11개 한강공원에서 조각품 순환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강愛(애) 조각을 띄우다’를 부제로, 한강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흐름을 조각작품을 통해 상징한다는 의미와 한강을 사랑하는 마음을 조각을 통해 표현한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순환전시는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뚝섬을 제외한 10개 한강공원에서 두 달 단위로 전시하는 방식으로 공원별로 한 번에 약 20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1차 전시는 오는 8월20일까지 잠실 한강공원 청소년광장, 잠원 한강공원 서울웨이브 아트센터 앞 광장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2차 전시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반포, 여의도, 이촌, 망원 한강공원에서, 3차 전시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광나루, 양화, 강서,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순환전시와는 별도로 케이스컬쳐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전시회도 오는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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