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경궁의 관람권 디자인이 20년 만에 바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일제강점기 때 유원지로 조성된 창경원을 1983년 창경궁으로 되돌린 지 40년이 된 것을 기념해 새 관람권 디자인 선정을 위한 온라인 국민투표를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사용 중인 관람권은 동궐도 배경에 창경궁을 합성한 사진으로, 20여년 동안 사용해왔다. 이번 관람권의 후보는 창경궁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난 4개 건축물(명정전, 양화당, 함인정, 대온실) 6장의 사진을 활용한 디자인이다.
국민투표는 온국민소통 및 국민생각함 누리집에서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참여자 중 30명을 추첨하여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투표를 통해 새롭게 제작될 창경궁 관람권은 현재 사용 중인 관람권이 모두 소진되는 4월 이후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관람권 디자인 개편과 더불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창경궁 대형 보름달’ 보러 오세요…정월 대보름 행사 개최
- 창경궁관리소, 서울시민정원사회와 업무협약 체결
- 국립고궁박물관, 새 단장한 '과학문화실' 첫 선
- 조선왕실 사각유리등, 종로의 밤 밝힌다…12일 점등 행사
- 조선 최고의 건축도형…‘북궐도형’, 이달의 유물 선정
- 창경궁에서 만나는 한국민가·정원…22~27일 전시회 개최
- 아픈 역사의 순간과 영원… 창경궁 600년 역사, 디지털로 만난다
- 조선왕릉 봉분 규모가 점차 축소된 까닭은…연구 보고서 발간
- "문화유산 정보, 이제 ‘문화유산 지식e음’에서 만나요"
- 발굴조사서 나온 인골·미라도 연구·보관…사업 본격 추진
- 국보 안동 하회탈·병산탈 보존처리 완료…박물관서 만난다
- 국보 동궐도로 만나는 창경궁 옛 모습…3~5월 특별관람
- 한-캄보디아, 문화유산 협력 강화…앙코르와트 복원 '맞손'
- “생활 속 우수 공공디자인 찾습니다” 20일부터 공모
- 복숭아꽃에 담긴 정조의 효심…창경궁 어버이날 행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