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 영화교육프로그램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두 편의 단편영화 '어느 지붕 아래'와 '이곳으로'를 상영하며 13일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카데미는 지난 9월27일부터 18일간 리티 판 교장과 탄 추이 무이 연출멘토, 엄혜정 촬영멘토 등의 교수진을 필두로 아시아 14개국 20여 명의 영화인재들을 대상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세계적인 거장 리티 판 감독의 풍부한 영화제작 노하우와 영화에 대한 철학을 전달하는 ‘교장 마스터클래스’를 비롯하여 제작 실무를 넘어 피칭 노하우까지 배울 수 있는 ‘MPA-BAFA 영화 워크숍: Bridge to Hollywood’, 그리고 영화 제작부터 연출, 촬영, 프로덕션 디자인, 편집, 사운드 등 영화제작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워크숍 등 실무와 밀접한 심도 있는 교육으로 참가자들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각국 영화계와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졸업생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여 아시아영화인으로서의 유대감과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13일 수료식에는 펠로우들을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 허문영 집행위원장, 그리고 엄혜정 촬영멘토 등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빛냈다. 부산국제영화제 이용관 이사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멘토 감사장과 펠로우에 대한 수료증 수여가 이어졌다.
이어 미래가 촉망되는 차세대 영화인들에 대한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격려와 응원을 담아, 아카데미 교수진은 프로그램 기간 전반에 걸쳐 가장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펠로우 수라즈 파우델(네팔)과 빠리니 부스라스리(태국)를 선정해 상금을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