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국제영화제의 산업행사이자 아시아 대표 콘텐츠 마켓인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sian Contents & Film Market, 이하 ACFM)이 오는 8일 개막하며 콘텐츠 산업 비즈니스의 포문을 연다.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3년 만에 개최되는 ACFM은 48개국 1059개 업체, 2185명의 산업관계자가 참가 등록해 2006년 첫 개최 이래 역대 최고의 규모를 자랑한다. 오프라인 참가자 수만 비교해도 2019년 대비 15%가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콘텐츠 산업과 마켓에 대한 관심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ACFM는 영화·영상 콘텐츠부터 도서, 웹툰, 웹소설, 스토리 등의 원천 IP까지 총망라하여 거래할 수 있는 종합 콘텐츠 거래의 장이다. 다양한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일즈부스는 17개국에서 72개를 개설하여 196개 업체가 함께 한다. 올해 신규 참가하게 된 영국과 몽골을 비롯하여 한국, 대만, 일본, 필리핀, 태국, 유럽 등 8개의 대형 국가관이 참가한다.
유럽영상진흥기구(EFP)와 프랑스의 유니프랑스(UniFrance)가 공동 개설한 유럽관에는 온·오프라인으로 39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하고, 영국관에는 9개의 영국 세일즈사가 참가한다. 또한, 올해 ACFM의 부산스토리마켓과 함께하는 서울국제도서전에는 은행나무출판사, 문학동네, 창비, 민음사, 문학과지성사 등 14개의 한국을 대표하는 출판사들이 대거 참가해 직접 판권 거래를 진행한다.
한국의 세일즈사로는 CJ ENM, 롯데컬처웍스, 쇼박스, 콘텐츠판다, 엠라인디스트리뷰션, 화인컷 등이, 네이버웹툰, 작가컴퍼니, 올댓스토리 등이 원천 스토리의 판권 거래를 위해 부스를 개설한다. 아울러 디즈니플러스, 넷플릭스, 콘텐츠웨이브, 티빙, 왓챠 등 글로벌·로컬 스트리밍 플랫폼과 글로벌 3대 매니지먼트인 UTA(United Talent Agency), CAA(Creative Artists Agency), WME(William Morris Endeavor)가 주요 참가자로 자리한다.
한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우수한 원천 IP를 산업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부산스토리마켓에는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S, 스튜디오룰루랄라(SLL), 몬스터유니온을 포함한 국내 방송사 및 스튜디오와 MCMC, 그룹H, 도레미엔터테인먼트, 래몽래인, 바람픽쳐스, 스튜디오앤뉴, 와이낫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등 드라마 제작·투자사 200여명이 영상화를 위한 원작 판권을 구매하기 위해 참가한다. 영화·영상 판권 구매를 위한 바이어는 23개국에서 216개 사, 31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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