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제공=영화진흥위원회
포스터 제공=영화진흥위원회

2010년대를 장식한 단편 영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의 독립·예술영화 활성화 캠페인 ‘인디플렉스(INDIE FLEX)’의 대미를 장식할 특별 상영회가 진행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특별 상영회 '인디플렉스 데이: 가을날의 단편영화'에서는 2010년대를 장식한 30편의 단편 영화를 온오프라인 상영을 통해 다시금 소개한다. 이번 상영회에서는 2010년대에 제작된 감각적이며 인상적인 30편의 단편 영화를 극장 상영과 온라인 상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1시와 4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되는 극장 상영에는 ‘제2의 류가형제’로 불렸던 엄태화 감독, 엄태구 배우의 반짝이는 재능을 만날 수 있는 영화 '숲'이 상영된다. 

또한 배우 박지후를 발굴한 '나만 없는 집'을 비롯해서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 '여름밤', '옆 구르기', '천막'까지 영화제와 평단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6편의 작품들이 두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영화의 감독들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31일부터 11월13일 2010년대를 아우르는 단편 영화 30편이 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무료로 상영된다. '벌새' 김보라 감독, '우리들' 윤가은 감독,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초기작인 '리코더 시험', '콩나물', '12번째 보조사제'와 더불어 오늘날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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