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국내 주식시장은 2400선도 무너질지 걱정이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 하락한 2447.38 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한 후 계속 약세 흐름을 보였다. 기관투자자가 매수 우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 매도 공세로 지수는 결국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하락폭이 컸다. 카카오는 신저가를 기록하며 5.9% 떨어졌다. SK 4%, SK텔레콤 3.5%, 현대중공업과 SK이노베이션 3.4% 하락하며 지수 낙폭을 키웠다.
하이브도 급락했다. 소속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이 단체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자 주가는 24.8% 떨어졌다.
반면 오리온은 2분기 호실적 전망으로 투자자 기대감이 반영돼 7.6% 상승했다. 샘표와 신송홀딩스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 상승과 생산량 감소 전망에 따른 전 세계 식량위기가 닥칠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반영돼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2.93% 하락한 799.41 포인트로 마감했다. 알테오젠 -5%, 천보와 에코프로비엠 -4.4%, 펄어비스 -43%, 피엔티 4% 등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원숭이두창에 대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회의를 소집한다는 소식으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코바이오메드, 녹십자엠에스, 파미셀, HK이노엔, 블루베리 NFT 등이 상승 마감했다.
KG ETS도 환경사업부 매각을 완료함에 따라 KG그룹 측이 쌍용차 인수자금 5000억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17.7% 올랐다. 로보스타는 LG전자가 자율주행 물류로봇으로 물류서비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7.3% 상승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4.10원 오른 1290.50원을 기록했다. 연초 1191.80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6개월 만에 100원 가까이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