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평일 저녁에도 마음 놓고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이 늘어난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평일 저녁과 토요일까지 금융상담 및 은행 업무가 가능한 ‘신한 이브닝플러스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대중교통 승하자 인원 분포 및 급여소득자 거주지 정보 등 데이터에 기반해 해당 점포 영업시간을 연장한다.

평일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한다. 단, 영업방식은 시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예로 오후 4시까지는 대면창구와 디지털라운지로 동시 운영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오후 8시까지 디지털라운지 디지털데스크 창구만 이용 가능하다.

토요일 역시 기존 디지털라운지 점포를 활용해 평일 영업시간 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일을 확대했다.

디지털라운지는 기존 대면창구와 동일한 수준까지 처리 가능하다. 이에 은행 방문에 제약을 받고 있는 직장인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라운지에서는 예적금 신규, 신용·전세대출 상담 및 신청, 제신고 업무 등 대부분의 개인금융업무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여의도중앙점과 강남중앙점 등 2개점을 이브닝플러스로 운영하고 8월 말에는 가산디지털점을 추가할 계획이다.

토요일 영업 가능 점포는 18일 우장산역점을 시작으로 7월 2일 서울대입구역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은행은 점포별로 컨시어지 2명씩을 상주해 디지털 채널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안내하고 일부 점포에는 60세 이상 고객을 위해 시니어 전담 컨시어지를 선발, 배치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 중심에서 대상 점포 및 고객층을 분석했다”며 “방문하신 고객들이 다양한 채널을 경험하고 보다 편하고 새로운 금융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점포를 확대하고 가능한 서비스를 넓히는 등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