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뱅크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이 인기몰이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30일 주택담보대출 누적 약정금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상품 출시 약 한 달만에 누적 조회 건수는 7만건을 넘어섰고 신규 취급 평균 금리는 3.69%를 기록했다.

인기몰이 이유는 챗봇에 기반한 대화형 인터페이스 때문이다. 대면 채널만큼 편의성이 높아 이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특히 고객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카카오뱅크 챗봇과 고객의 대화창이 열리며 정보를 입력 시 한도 조회가 이뤄져 간결한 과정을 거친다.

이어 서류제출, 대출심사, 대출실행까지 대화창에서 진행되며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분29초에 불과하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주택구입자금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담보대출 대환, 생활 안정, 전월세보증금 반환 등의 대출을 취급한다. 이중 신규 주택 구입 자금 약정 비율은 35%를 차지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초 주택담보대출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택담보대출은 KB시세 기준 9억원 이하 수도권 소재 아파트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 가능 최대 금액은 6억3000만원이다. 올해 말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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