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4시쯤 98%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6%, 1619만표를 얻어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78%, 1592만표를 얻었다. 두 후보의 득표차는 27만 표에 불과하다. 

개표 중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이다가 개표율 51% 시점에 윤 후보가 역전하면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윤 후보는 이날 3시 58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나와 지지자들에게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윤 후보는 지난해 3월 검찰총장에서 사퇴한 지 1년 만에 차기 대통령에 오르게 된다. 국민의힘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치러진 2017년 19대 대선에서 민주당에 정권을 빼앗긴 지 5년만에 재집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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