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물가 행진에 하락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2.18포인트(0.34%) 떨어진 3만3174.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8.36포인트(0.43%) 하락한 4259.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8.58포인트(0.95%) 내린 1만3129.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11일 낮 최고 20도… 전국 대체로 '포근'
11일 주요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17도에서 2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국내 발생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충청권·전북·대구·경북이 '나쁨', 그밖에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청권내륙, 전라권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尹 정부 아닌 국민의힘 정부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국민의힘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당정의 협동, 야당과의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된 해단식에서 윤 당선인은 "윤석열의 행정부만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는 여당의 정부가 된다"며 "당정이 긴밀히 협의해 정책도 수립하고 집행하고 피드백을 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그는 "선거 때는 경쟁하지만 결국 국민을 앞에 놓고 누가 더 국민에게 잘 할 수 있는지 치열하게 경쟁해 온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수출입 물류 차질
정부가 대(對) 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입 물류 차질을 해소하기 위해 수출바우처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민관 합동으로 비상대응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물류업계에서는 우크라이나 항만의 입항통제로 국내 화주의 수출 화물을 하역하지 못하고, 운송비 때문에 화물을 포기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향 선박 운항이 축소되고,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러시아-유럽 일부 구간 운송 중단으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항공업계에서는 러시아 모스크바행 화물 운항이 일시 중단됐고, 러시아 국적사의 화물기만 일부 운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선박운항 정보 공유, 산업부의 운송비·지체료를 위한 수출바우처 지원, 관세청 신속통관, 중기부 긴급경영안정자금 2000억원 융자 및 특례보증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바이든, 삼성 텍사스 투자에 감사 인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반도체 공급망 회의를 주재하면서 삼성전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외국회사에서 유일하게 삼성전자 최시영 파운드리부문 사장이 화상으로 참여했습ㄴ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를 소개하면서 텍사스주에 17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고, 이를 통해 2000개의 양지르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은행 가계대출 3개월 연속 감소
금융당국의 고강도 규제 영향으로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60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 보다 10000억원 줄었습니다. 2004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처음 감소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은 늘었으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감소했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도 3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계대출이 추세적으로 감소세를 이어나갈지 불투명하다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두산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 변경
두산중공업이 2001년 한국중공업에서두산중공업으로 사명을 바꾼지 21년 만에 '두산에너빌리티'로 이름을 바꿀 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을 '두산에너빌리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두산중공업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올해를 재도약 원년으로 삼아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