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보험료 부담과 가입 문턱을 낮춘 ‘삼성 행복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보험의 보험기간별 보장을 둘로 나눠 초기 질병사망에 대한 보장을 줄인 대신 보험료 부담을 낮췄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제1보험기간(8년 이내) 중 재해로 사망하면 주계약 가입금액 100%를 받게 되고 질병 사망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20%에 더해 기납입보험료의 80%를 받게 된다.

제2보험기간(8년 이후)에 사망하게 되면 재해∙질병 상관없이 모두 주계약 가입금액의 100%를 받게 된다.

또한 초기 질병사망 보장을 축소함으로써 표준체 대상을 확대해 가입 가능 고객의 범위가 넓어졌다.

확정금리를 적용한 만큼 적립금 운용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가입금액이  7000만원 이상인 경우 8년 보험료 완납 시 주계약 납입보험료의 100%를 해지환급급으로 보장한다.

노후 생활자금이 필요하다면 연금선지급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지난 후 1회에 한해 보험가입금액의 90% 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5년~20년 내에서 연 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보험을 오래 유지하는 고객을 위한 ‘유지보너스’ 혜택도 있다. 보험료 납입이 끝나는 시점에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최소 1%부터 최대 9%를 적립금에 더해준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최대 55세까지이며 보험기간은 종신, 납입기간은 8·10·15·18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가입 초기 질병사망 보장 축소로 보험료 부담을 완화해 조기 사망 보장 니즈가 낮은 2030세대에게도 제안 가능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