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V컬러링'의 2차 기부 캠페인을 8월10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4월 김규식 선생 일대기 영상에 이은 두 번째 기부 캠페인으로, 숨겨진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취지에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김마리아 여사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김마리아 여사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최초의 여성 의원으로, 이번 영상에는 배우 류승룡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V컬러링 고객이 해당 영상을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정액 일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인 경교장에 기부된다. 영상은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네이버포인트 4000원권, 100명에게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증정된다. 또 1·2차 캠페인에 모두 참여한 고객 가운데 15명을 '광복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해, 9월 중 서경덕 교수와 함께 1박2일간 국내 임시정부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V컬러링 서비스는 상대방에게 단순히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다수에게 전달하는 CSR측면에서 기여도가 크다"라며 "V컬러링은 2024년 독도 기부 캠페인, 2025년 광복 80주년 기부 캠페인에 이어 앞으로도 뜻깊은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