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록브리지 네트워크' 아시아 총괄회장 직을 수락한 가운데 또 다른 주요 사교클럽 모임에 아시아인 중 유일하게 참석했다.
2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3일 미국 정·재계 유력 측근들을 주축으로 한 사교클럽 '이그제큐티브 브랜치' 개장식에 참석했다.
'이그제큐티브 브랜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측근들이 만든 사교클럽으로, 트럼프 진영 내에서도 부유층만을 위한 폐쇄적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입비만 50만 달러(약 7억 원)에 달하지만, 경영진과 개인적 친분이 없으면 가입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창립 회원 명단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해 백악관 암호화폐 차르(최고책임자)인 데이비드 색스, 1789캐피털 창립자 오미드 말릭 등이 포함됐다.
한편 '룩브리지 네트워크'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보수 성향 칼럼니스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가 2019년 공동 창립한 정치 후원 단체다. 글로벌 시장에서 그룹의 브랜드 위상을 단숨에 끌어올리고 미국 및 동맹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사업 기회를 여는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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