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스저널리즘 DB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스저널리즘 DB

금융감독원은 2024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을 잠정 발표하며 이들의 당기순익이 흑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보험사들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11개국, 44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전년 대비 2개 늘었다. 

이는 2024년 중 DB손해보험이 해외 손보사 지분을 신규 취득함에 따라 증가한 것이다.

해당 점포들의 업무는 보험업 33(△생보업 4 △손보업 24 △보험중개‧손해사정업 등 5)개, 금투업 등 11개 등이다.

당기순이익 규모는 15억9100만달러로 1억7340만달러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2024년 말 자산은 73억4000만달러(10조8000억원)로 전년 말(64억2000만달러) 대비 14.3% 증가했다. 

부채는 39억7000만달러로 보유계약 증가 등에 따른 책임준비금 증가로 전년말 대비 5억5000만달러(16.1%) 늘었다.

자본은 33억7000만달러로 당기순이익 증가, 자본금 납입 등으로 전년말 대비 3억6000만달러(12.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현지 경기변동, 기후변화 등에 따라 해외점포의 재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해외점포의 재무건전성 및 신규 진출 점포의 사업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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