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는 올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승인건수는 각각 300조6000억원, 68억5000만건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1.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신금융협회는 법인 경영실적 개선 등으로 인해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2.2%)은 물가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기준 개인카드 승인금액·승인건수는 각각 247조5000억원, 64억8000만건으로 전년 대비 2.2%·1.5% 증가했다.

같은 시간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각각 53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지만 승인건수는 3억7000만건으로 2.2% 줄었다.

올해 1분기 기준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236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승인건수는 41억9000만건으로 0.9% 증가했다.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6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다. 승인건수는 25억5000만건으로 2.0% 늘었다. 

올해 1분기 전체카드 평균승인금액(승인건수당)은 4만3873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5.5%), 교육서비스업(4.6%)에서의 카드승인 실적이 전년 대비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