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미정 넥슨재단 사무국장(왼쪽),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교
공미정 넥슨재단 사무국장(왼쪽),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사진=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넥슨재단과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에서 전통문화 계승과 신진예술가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넥슨재단이 매년 추진하고 있는 '보더리스'(Borderless) 사업의 일환으로, 무형유산과 예술 산업을 연계해 양 기관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인재 양성 사업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재단 측은 덕수궁 덕홍전에서 지난해 열린 '제2회 보더리스 Craft판' 전시에서 판매된 팬 상품(굿즈) 수익금 3천300여만원을 전통문화대에 발전 기금으로 전달했다. 기금은 향후 '보더리스–Craft판 신진예술가 양성 지원' 사업을 통해 전통예술 분야의 예비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들과 넥슨의 협업 작품 제작·대외 전시 기회 제공 △넥슨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창작 경험 지원 등이다.

전통문화대 관계자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이 실질적인 산업 경험을 통해 전통예술의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저널리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