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는 지난 17일 '공연예술창작주체 비평집'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평을 창작의 영역으로 통합해 신설한 '공연예술창작주체' 지원사업의 특성을 살려, 지원사업의 주요 공연과 비평가를 직접 매칭했다.
비평은 연극,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등 전 장르의 주목할 만한 공연을 대상으로 70여편이 진행됐다. 비평문은 아르코 공식 블로그에서 발표됐으며, 그중 일부가 이번 비평집으로 제작되었다.
본 비평집에서는 돌봄, 반려, 주거 등 현대사회를 관통하는 주제부터 꿈, 운명 등 추상적인 주제까지 동시대 공연예술의 의미를 비평가의 언어로 살펴볼 수 있다.
아르코는 "작품에 대한 묘사와 해석뿐만 아니라 시대적 맥락을 포괄하는 비평가의 시선이 관객들로 하여금 감상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창조적 비평의 확산을 장려하고, 지속가능한 공연예술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자 향후, 반년 주기로 비평집을 지속 발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평집은 아르코 공식 누리집 발간자료에서 PDF 열람이 가능하며, 아르코예술기록원 열람실과 예술가의집 라운지에서는 실물 책자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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