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요 시중은행장과 만난다. 간담회에서는 상생금융 확대와 가산금리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20일 이재명 대표는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6대(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은행장과 만난다.
이번 자리는 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먼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는 매달 넷째 주 월요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비정기적으로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한다. 주로 F4 인사가 참석하지만 이번에는 요청에 따라 이재명 대표와 정무위원회 의원이 참석한다.
이 대표는 이번 간담회에서 금융당국이 발표했던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에 더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은행의 역할 강화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계와 기업의 대출금리에 포함된 가산금리 산정 체계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해 가산금리 산정 체계를 손질하는 은행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은행이 대출금리에 포함시키던 각종 보험료와 출연금을 제외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은행권은 개정안이 시행되면 가산금리에서 약 3조원 규모의 비용이 빠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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