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바다미술제 관람 장면.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2023바다미술제 관람 장면. 사진=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년 9월 개최되는 '2025바다미술제' 전시감독 선정을 위한 국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13일부터 2025년 1월 9일까지 28일간이며,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기획을 제안하면 된다. 최종 심사를 통해 국내·외 기획자 1명(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조직위는 지원 요건으로 '2025바다미술제 개최 방향 동의', '부산과 바다미술제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전시를 구현할 수 있는 자', '동시대 미술에 대한 전문성', '관람객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실험적인 기획력', '뛰어난 전시 공간 구성 능력' 등을 요구했다.

2025바다미술제 전시는 2025년 9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37일간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1987년 88프레 올림픽의 문화행사로 시작된 바다미술제는 부산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현대미술 전시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2015년, 2017년, 2019년 등 총 3회에 걸쳐 전시 공간으로 활용된 바 있다.

김성연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자연 경관이 특히 빼어난 서부산 지역에서 다시 개최하게 됐는데, 작품만이 아니라 환경을 충분히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시민 곁으로 다가갈 생각"이라며 "많은 국내·외 기획자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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