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 관람객들. 사진=순천시
순천만 국가정원 관람객들. 사진=순천시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지난달 29일 재개장 8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400만 명을 돌파하고 수입액 110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2일 순천시에 따르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테마로 새롭게 변모한 국가정원은 일일 평균 1~2만명, 휴일에는 4~5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총 700여개 기관·단체가 방문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도 늘었다.

지난달 30일에는 '하늘에서 빛나는 정원'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드론라이트쇼에서는 1만 2000여명의 관람객이 모였다.

아울러 국가정원은 겨울 관람객 맞이를 위해 '행복이 내리는 겨울, 순천만국가정원'이라는 콘셉트로 겨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로즈, 포인세티아 등의 겨울꽃을 선보이며, 스페이스브릿지와 스카이큐브 순천만역, 어린이동물원 입구 등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연출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테라피가든에서는 나만의 과일청 만들기, 단짝티 찾기 등 겨울 티(TEA) 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크릿어드벤처에서는 굿즈 증정 이벤트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다가오는 연말과 새해에도 선물처럼 기분 좋은 놀라움을 선사하는 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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