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주시가 2024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매년 9월 실시하는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6월~8월) 1박 이상 국내 휴가를 다녀온 1만7077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경주시가 1000점 만점에 745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경주시는 볼거리와 살거리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여행자원 매력도 부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여행환경 쾌적도에서는 10위였으나 전년(38위)에 비해 급상승해 1위에 오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경주시는 2021년 4위, 2022년 6위, 2022년 5위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어 경남 산청군과 강원 평창군이 각각 742점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전남 순천시(741점)와 강원 고성군(740점)이 각각 4위와 5위로 올랐다.
반면 2022년까지 상위권에 올랐던 제주도의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각각 37위와 26위로 크게 하락했다. 물가·상도의 항목 순위는 둘 다 50위권 밖으로 기록되면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조사에서는 만족도와 추천할 의향 외에도 각 지역의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를 10개의 세부 항목으로 평가했으며, 이는 각 지역의 종합 만족도 점수의 상승이나 하락 원인을 판단하는 데 사용됐다.
'여행자원 매력도'는 먹거리, 볼거리, 쉴거리, 놀거리, 살거리의 5가지 항목으로 평가됐고, '여행환경 쾌적도'는 물가·상도의, 교통, 편의시설, 청결·위생, 안전·치안 등 5가지 항목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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