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문화재단은 12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3에서 인문학 공감 프로그램 '다방정담(茶防情談)'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다방정담'은 시민들이 쉽게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음식', '영화', '미술'이라는 세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다.
'다방정담'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음식정담'으로 국어학자인 한성우 인하대학교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음식정담'에서는 밥의 의미를 포함해 후식과 간식 이름들의 어원을 살펴보며 음식이 우리 삶에 주는 의미와 영향을 국어학자의 눈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신정선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가 참여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정담'이 진행된다.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이태호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참여해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을 맞아 천 화백의 예술적 세계와 작품 속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미술정담'으로 이뤄졌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음식, 영화, 미술과 같은 친숙한 주제를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소양을 함양하고, 관련 분야의 명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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