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4일 오후 2시 인천 연수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 '제98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점자로 더 편리한 삶,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을 주제로 열리며,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5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문체부 장관 표창에는 박중휘 유원대학교 교수, 허병훈 서울맹학교 교사, 천영옥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 이천시지회 위원이 선정됐다.
기념식에선 '한글 점자의 날' 경과보고와 점자를 통해 활동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은 주제 영상이 상영되며, 참석자들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상설전시장에서 점자 관련 전시와 촉각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야외광장에서는 한글 점자 주간 행사가 진행된다. 점자 관련 퀴즈 풀기 온라인 행사와 시각장애 체험, 점자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시각장애인이 점자를 통해 차별 없이 문화를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각장애인들이 문화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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