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한강 작가 특집방송 홍보 이미지. 사진 = EBS
EBS 한강 작가 특집방송 홍보 이미지. 사진 = EBS

EBS는 소설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기념-앙코르 특집 방송'을 방영하고 1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한강 작가 관련 콘텐츠를 무료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EBS는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저녁 7시 50분 EBS 1TV에서 한 작가의 초기작인 '여수의 사랑'과 '아기부처'를 다룬 프로그램 '문학기행'의 '한강의 여수의 사랑', '한강의 아기부처'편을 방영한다.

두 프로그램은 한 작가가 직접 출연하거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소설을 드라마로 다뤄 그녀의 작품 세계를 더욱 깊이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한강의 여수의 사랑'편은 한 작가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의 여수항, 진남과, 돌산도 등 곳곳을 돌아다니며 '여수의 사랑' 집필 과정과 의미를 이야기한다. 당시 1996년으로 27살이던 한 작가의 모습과 한 작가가 직접 밝힌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한강의 아기부처'는 아기부처 꿈을 통해, 모든 건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아기부처'를 드라마화하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두 편 모두 소설 핵심 장면들을 드라마로 재구성했으며, '여수의 사랑' 재구성은 배우 명세빈이 주인공 역을 맡았다.

EBS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라디오 프로그램 '윤고은의 북카페'에서도 한 작가의 작품과 삶을 고찰한다. 19일에는 특별 편성을 통해 한 작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 31일까지 EBS 내 한 작가와 관련된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한 작가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 '오디오북'과 '책으로 만나는 세상' 북콘서트, 나민애 교수가 한 작가의 시를 낭독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등이 포함된다.

오는 12월 10일 예정된 노벨상 시상 당일에는 한 작가와 작품 세계를 살펴보는 프로그램도 특별 편성이 계획돼 있다. 프로그램 편성과 무료 콘텐츠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EB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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