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모니터에 독도를 띄운 채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는 10월 25일인 '독도의 날'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은 지난 2000년 민간 단체인 독도수호대가 1900년 10월 25일 독도 관할권이 명시된 대한제국 칙령이 제정된 것을 기념해 명명한 날이다. 현재 독도의 날은 비공휴일 일반 기념일로 지정돼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시민단체 '촛불행동'과 기자회견을 열어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격상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세계에 천명해야 한다"고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독도와 동해의 영토 주권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일 수 있게 하겠다"며 "정부 차원에서 이날을 성대하게 기념하고 각종 문화·예술·학술행사를 개최해 민족의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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