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전경. 사진=MG손해보험
MG손해보험 전경. 사진=MG손해보험

예금보험공사가 진행한 MG손해보험의 4번째 매각이 실패로 돌아갔다. 이번 매각 무산으로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는 MG손해보험의 재공고 입찰이 최종 유찰 처리됐다고 밝혔다.

MG손해보험의 해당 재공고 입찰에는 3차 매각 당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데일리파트너스·JC플라워와 처음으로 인수의사를 밝힌 메리츠화재 등이 경쟁을 벌였다.

예금보험공사는 금융위원회의 업무위탁을 받아 MG손해보험의 공개매각을 진행했지만 4회에 걸친 작업은 모두 실패했다.

MG손해보험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지난 7월 본입찰을 실시했지만, 예비입찰에 참가했던 데일리파트너스·JC플라워가 불참해 3번째 매각이 무산됐다.

예금보험공사 측은 "유찰 이유에 대해서 밝히기 어려우며 향후 수의계약을 통한 매각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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